2024 북극항로 토론회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와이어)--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정일영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2024 북극항로 토론회’를 11월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 경제와 물류의 다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북극항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북극항로 선점을 위한 해상운송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위성으로 본 북극 해빙의 어제와 오늘 △북극 해상운송을 위한 기술 개발의 미래 전망 △북극항로 주도권 경쟁과 과제 △북극 정책 관점에서 바라본 북극항로 및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KRISO의 정성엽 선임연구원은 ‘북극 해상운송을 위한 기술개발의 미래 전망’ 발표를 통해 북극항로에서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술개발의 필요성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각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극항로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신속히 기술과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두 번째 세션은 송상근 서울대학교 교수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향후 북극항로의 활용 가능성, 안전성, 경제성, 그리고 정부의 역할과 지원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패널들은 북극항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기술적 지원방안을 강조하며, 민관협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KRISO의 홍기용 소장은 “북극항로는 기후 위기 대응 시대에 우리나라 해운 경쟁력 강화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새로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기술개발과 전략 확립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1973년에 설립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친환경/자율 운항 선박, 해양 플랜트/해양 에너지, 해양 안전, 해양 시스템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과 응용 및 실용화 연구 등 종합 연구 역량 수월성 확보를 통해 국가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창조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