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도서출판 은누리가 ‘신삐 소대장의 기선제압!’의 전자책을 출간했다.

전쟁은 병사가 싸우지만, 전쟁의 운명을 바꾸는 것은 장교의 판단이다.

- 클라우제비츠, ‘전쟁론’

위기 상황에서 판단하고 결단하는 사람, 포연 속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해야 하는 존재가 바로 장교다. 그중에서도 군대라는 조직의 최전선에서 ‘첫 리더십’을 시험받는 존재가 바로 신임 소대장, 일명 ‘신삐’다.

‘신삐 소대장의 기선제압!’은 1962년 창단된 대한민국 ROTC (학군장교 후보생) 제도의 50주년을 기념해 부산대학교 ROTC 110동문회에서 엮은 체험문집이다.

1기부터 50기까지 반세기 동안 복무한 학군장교들의 땀과 눈물, 결단과 성장의 기록을 담았다.

이 문집은 초판 당시 비매품으로 한정 발행됐으나 후배 장교들과 예비 후보생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2025년 디지털 시대에 맞춰 전자책으로 재출간됐다.

현역 장교뿐 아니라 군을 이해하고자 하는 일반 독자에게도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하이라이트

· 내 생명 전차와 함께

· 불발탄

· 최고의 잠자리는 묘지

· 위기일발! 하늘의 백장미

· 차라리 질긴 슬픔

· 나는 후보생이다

· 특급전사

· 후보생의 여름나기

· 창끝 소대장이 되기 위하여

· 하계입영훈련 그 두 번째

· 편집 후기

이 책이 특별한 이유, 세 가지

첫째, 초급 장교 후보생에게 ‘진짜 나침반’이 된다. 아직 도착지도 모르는 청춘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방향이다. 이 책은 선배들이 지나온 좌표를 보여줌으로써 ROTC 후보생들에게 ‘어떻게 걸어가야 할지’를 스스로 묻게 만든다.

둘째, 반세기 군 간부 문화의 타임캡슐이다. 1962년 ROTC 제1기부터 2012년 후보생에 이르기까지 장교 양성의 변천사와 병영 문화의 세대교체가 한눈에 담겨 있다. 군대 내 제도 변화, 여성 ROTC의 도입, 특수 병과의 신설까지 시대의 흐름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서이기도 하다.

셋째, ‘선배들의 유쾌한 진심’이 담긴 기억의 앨범이다. 매 장마다 유머와 진심이 버무려져 있어 읽는 이에게는 웃음을, 생각하는 이에게는 리더십에 대한 성찰을 선사한다. 무거운 이야기만이 아니다. 이 책에는 ‘초급 장교 시절의 방황과 해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ROTC 제도가 존속하는 한 이 책은 매 세대 장교들에게 밤바다의 등대요, 산속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도서출판 은누리 소개

도서출판 은누리는 영리법인 은누리디지털문화원의 자매회사다. 기출판 도서는 북한 관련 도서인 △평양몽의 하늘(2024), 평양의 변신, 평등의 도시에서 욕망의 도시로 △피양 풍류, 구글어스로 옛 시 속 평양 산책(2023) △가까운 미래 평양-남북물류포럼 칼럼집 등이 있으며, 옛 詩따라 시리즈인 △좌수영 수군, 절영도 사냥을 나가다 △합강정 아래 놀이배 띄운 뜻은 △피양 풍류, 구글어스로 옛 시 속 평양 산책, 무지갯빛 코카서스(2025) 등이 있다. 전자책 시리즈- 두바퀴 사랑 고백-자전거 매니아 11인 대담집(2025), 무지갯빛 코카서스(2024), 뱃길의 조선, 터널의 한국(2025), 어깨동무하고 보릿고개 넘다(2025), 로봇도 웃는다-챗봇 풍자시집, 노옥분 시선집 이만하면 괜찮아, 한여름 밤의 뱀 소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