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랩 김미경 연구소장이 청춘더하기 안양평촌센터에서 경기권역 센터장들에게 ‘꽃숲’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광명--(뉴스와이어)--어르신의 인지건강 케어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의 사회적 화두로 대두되는 가운데 AI 기반 디지털 교육기업 이티랩(대표 주혜정)이 자체 개발한 인지케어 플랫폼 ‘꽃숲’의 보급에 본격 나선다.
이티랩은 방문형 어르신 재활훈련 전문기업 뉴로아시스(대표 조용찬), AI 기반 경도인지(치매) 재활 솔루션 기업 이매진팩토리(대표 조성원)와 손잡고 ‘꽃숲’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시니어 재활센터를 대상으로 통합 인지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예술·AI 결합한 ‘꽃숲’, 인지변화 추적 가능한 하이브리드 케어
꽃숲은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지케어 플랫폼이다. 시니어들은 오감을 활용한 예술 활동과 직접 작품을 만드는 창작형 수업을 통해 인지기능을 자연스럽게 훈련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와 참여 패턴은 이티랩이 개발한 인지케어 전용 AI 학습모델과 미술심리 전문가가 분석해 인지능력의 변화와 감정 흐름 등을 정밀하게 추적한다. 단순 테스트 중심의 기존 치매 선별 방식과 달리 정량적·정성적 분석을 결합한 인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뉴로아시스와 손잡고 전국 ‘청춘더하기’ 센터로 확대
이티랩은 ‘꽃숲’의 보급 확산을 위해 뉴로아시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시니어 인지학습 프로그램 공동 기획과 인지치료용 디지털 도구·기술 적용, ‘청춘더하기’ 방문형 인지재활 센터 프로그램 보급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티랩 주혜정 대표는 “협약을 통해 ‘꽃숲’은 전국의 ‘청춘더하기’에 공급된다”며 “전국 단위의 협력기관 시스템을 확보한 만큼 ‘꽃숲’의 효과성 검증과 서비스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 AI 경도인지 재활 솔루션 도입… 다중 인지케어 체계 구축
이티랩은 이매진팩토리(대표 조성원)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 기반 경도인지(치매) 재활 솔루션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꽃숲’의 예술 기반 활동과 이매진팩토리의 치매 초기 대상자 인지평가 및 재활훈련을 결합해 ‘다중형 인지케어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꽃숲’은 방문형·센터형·디지털형 등 다양한 인지재활 센터 환경에서 동일한 인지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서비스의 일관성과 효용성이 크게 확장됐다.
주혜정 대표는 꽃숲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 “어르신들은 자신의 기억력 변화나 감정 변화를 스스로 체감하지만, 이를 정기적으로 기록하거나 분석할 수 있는 도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꽃숲을 통해 시니어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을 들여다보고 인지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티랩은 2026년부터 인지케어 AI 모델과 빅데이터 연구를 확대하고, 다양한 교구를 개발해 ‘꽃숲’을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 인지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티랩 소개
이티랩(ET lab)은 ‘즐거운 호기심’을 바탕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및 디지털·문화예술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누구든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즐거운 호기심 부스터를 제공하며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가치를 담아 연구하는 디지털 코칭 전문그룹이다. 이티랩이 전개하는 핵심 사업은 공교육 지원(초·중·고등학교 대상 디지털리터러시 교과연계 콘텐츠 개발, 교사 역량강화 연수, 디지털 코치 파견 수업), 기업·기관 교육(임직원 대상 업무자동화 및 디지털역량 강화,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전환 교육, 디지털 기업가정신 교육), 디지털 격차 해소 및 문화예술 교육(시니어 대상 AI 아트·디지털문화예술교육, 청년 가족돌봄 대상 디지털 코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