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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갤러리예술섬 ‘흑멸백흥黑滅白興, 천년의 사유’ 현대미술 전시회

경남 양산 통도사 등 5대 적멸보궁 창건한 신라시대 자장율사 오마주 전시회

2025-11-19 14:01 출처: 가이아

‘흑멸백흥(黑滅白興), 천년의 사유’ 전시 포스터

‘흑멸백흥(黑滅白興), 천년의 사유’ 전시회 장이(Zhang Yi 张怡) 조각가 영상 작품

부산--(뉴스와이어)--천혜의 명품 비경이 즐비한 경상남도 거제도에서 ‘예술여행, 문화관광 명소 만들기’를 지향하는 갤러리예술섬(Gallery Art Island)은 중국 불교미술기행전 ‘흑멸백흥(黑滅白興), 천년의 사유(Black perishes, White prospers -A thousand Years of Contemplation)’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반도 최고의 불보사찰 경남 양산 통도사 등 5대 적멸보궁을 창건한 신라시대 대국통 자장율사가 강원도 정선군에 정암사를 세우고 ‘흑멸백흥(黑滅白興, 검은 것이 멸하면 평화·번영이 흥하리라)’를 예언한 설화를 상기한다. 역사의식과 호국불교에서 시대정신을 찾는 미술 기행전이다.

전시회는 2025년 1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거제시 일운면 갤러리예술섬에서 열린다. 갤러리예술섬이 주최하고 예술법인 가이아가 주관하며 삼탄아트마인, 적멸보궁 정암사, 갤러리범향이 후원한다. 그리고 전시 제호 글자체는 한중미술 우호·협력 차원에서 산시성 허우마시 서예가협회 부회장 장부평(張富平) 서예가의 친필을 사용했다.

전시회에는 한국·중국 현대미술 현장에서 독창적인 작가 세계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권학준(QUAN XUEJUN, 权学俊) △박봉기(Bonggi Park, 朴奉伎) △한중 아트프로젝트 사야(史野, SAYA) △옌빈(Yan Bin, 严彬) △위세복(WE Sebok, 魏世復) △이재삼(Lee JaeSam, 李在三) △이지훈(LEE JIHUN, 李知勳) △장이(Zhang Yi, 张怡) △조지안홍(Zhou Jianhong, 周鉴鸿) △지오최(JIOH CHOI, 誌吾崔) △추니박(Chuni Park, 朴昞春) △황주리(Julie Hwang, 黃珠里) 등 화가와 조각가가 함께 했다.

작가들은 ‘흑멸백흥(黑滅白興), 천년의 사유’ 기획전을 준비하며 자장율사가 문수보살을 친견한 중국 4대 불교명산인 산서성 문수성지 오대산(五台山, 별칭 청량산(清涼山)), 수행정진한 서안 중난산(终南山) 운제사(雲際寺),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중국 3대 석굴인 대동 윈강석굴(雲崗石窟), 그리고 선덕여왕에게 건의해 불사한 황룡사 구층 목탑을 유추할 수 있는 응현목탑(應縣木塔) 등 문화 답사를 진행한 후 정선 삼탄아트마인에서 레지던시 작업 등을 거쳐 작품을 제작했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없는 중국 오지 탐방도 이뤄졌다. 추위와 칼바람으로 나무도 자라지 않는 해발 3000m 고지 불목지대 오대산의 천년고찰, 박물관, 석굴사원 등 중국 불교 미술 기행을 진행했으며, 화가·조각가들이 천년의 연기(緣起)를 사유한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스케치, 목탄화, 수묵화, 채색 한국화, 유화, 아크릴화, 점토 조각, 철 조각 그리고 가시나무와 돌 픽셀아트, 오브제 설치 작품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평면·입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자장율사의 천 년 전 중국 수행처와 경주 분황사지, 황룡사터 등에서 주운 작은 돌 파편으로 제작한 문수보살 초상 픽셀아트를 전시한다. 그리고 자장율사 문수보살 친견 전설로 알려진 오대산 중대 태화지의 흙을 사용해 중국 전통 조각 기법으로 제작한 자장 스님 두상 작품을 오대산 야외에 두어 비바람에 풍화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제행무상 영상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과 교감·소통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김형석 예술감독(갤러리 예술섬 관장)은 “이 전시는 천년의 시공 너머 신라 시대에 황금의 권좌도 거부하고 머나먼 타국에서 풍찬노숙한 불인지심(不忍之心) ‘문제적 인간’에 대한 육법공양(六法供養) 마음을 담은 오마주 전시다. 5대 적멸보궁 창건한 자장율사의 호국불교 정신 탐구와 불법(佛法)의 핵심 사상인 공성(空性), 무상(無相), 윤회전생(輪廻轉生)을 사유하는 미학적 여정으로 1400년 전의 시공, 흔적과 조우하는 동시대 정신의 현대미술 기획전”이라고 역설했다.

가이아 소개

가이아는 예술, 인간, 자연 환경이 조화로운 창조적 상상력을 지향하며, ‘문화는 힘이 세다’는 창의와 미래지향 콘셉트로 로컬 브랜딩, 문화마케팅 방향성을 탐구, 실행한다. 지역 정체성을 담는 인문학적 접근, 자연과 인간과 예술이 함께 공존, 상생하는 매력적인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상력, 스토리, 이미지 등 문화 키워드를 통한 차별화된 아트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예술법인 가이아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기획으로 ‘지속가능발전 문화예술 생태계’를 착근하는 가치창조, 가치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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