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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SUN, 에세이 ‘고래 심장을 수선하는 남자’ 출간

마도로스로 10년·평범한 직장인으로 10년, 45세에 창업해 세계적 수리조선 기업으로 성장한 포코그룹 김귀동 회장의 성공 스토리
도전하지 않으면 성취의 쾌감을 맛볼 수 없다… 성공을 원한다면 누구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
위기를 겪을 때마다 하는 말 ‘이대로 끝나면 실패지만, 극복하면 성공의 자양분이 된다’

2023-08-07 13:17 출처: 도서출판SUN

‘고래 심장을 수선하는 남자’ 표지, 김귀동 지음 , 256p, 1만6000원

서울--(뉴스와이어)--도서출판 SUN이 ‘고래 심장을 수선하는 남자’를 출간했다.

‘역풍은 도전이 되고, 순풍은 희망이 된다’는 믿음으로 포코(POKO)그룹을 일으킨 김귀동 회장의 자전적 에세이 ‘고래 심장을 수선하는 남자’는 그 제호만으로도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마도로스로서 바다를 누비던 저자는 배에서 내린 후 안정적인 대기업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IMF 외환위기를 벗어날 즈음 주위의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한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수리조선업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겪었던 다양한 사업 일화들과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진솔하게 풀어낸 이 책은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창업 초기의 어려움과 고뇌, 수차례의 위기 극복과정을 잘 보여준다. 나아가 우리나라 항만과 수리조선산업이 걸어온 길과 미래에 가야 할 방향까지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배를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조선산업 선진국이라고 흔히들 알고 있지만, 과연 그럴까. 저자 김귀동 회장은 “우리가 명실상부한 세계 1등 조선 선진국이 되려면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그는 “배는 바다에 떠 있어야 한다”면서 “배가 바다에 떠 있으면 바다는 또 다른 육지”라고 말한다. 배 안팎의 모든 곳을 점검하고, 고장 난 곳을 수리해 안전하게 배가 바다에 뜰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을 해내는 수리조선산업을 선박 종합병원에 비유한 저자의 말에 절대 공감하게 된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바다, 그곳에 기회가 있다는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바다를 향해 도전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바다를 지배하는 자, 세계를 지배한다’는 신념으로 바다를 고향 삼아 수리조선산업의 선진화에 온몸을 바친 집념과 열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 책 속으로

목표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면 꿈이 아닌 망상이 되기 쉽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면 허황된 꿈이 되고 만다. 물론, 어떠한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한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루 홈런을 치려는 욕심에 계속 삼진을 당하는 것보다 매 게임에서 적시타를 치는 게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다. - 본문 181p

세계 일류의 수리조선 기술과 숙련된 기술자들이 동원되어 안전한 항해를 위해 마지막 인도하기까지 섬세하고 강한 손길이 함께한다. 그리고 마침내 뭍에 내렸던 닻이 올라가는 순간, 잠시 내려 두었던 선원들의 열정도 희망으로 재점화되어 다시 먼 바다로 향하게 된다. 이 열정과 희망은 앞으로의 항해를 버텨나갈 힘이다. (…) 바다는 저들의 삶이 부활하는 뜨거운 현장이다. 바다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자, 전장(戰場)이다. 바다는 삶의 목줄을 쥐고 경영 현장에 뛰어드는 도전의 장과 다를 바가 없다. - 본문 245p

젊은이들이여!!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라

뱃머리를 돌리지 말고 계속 전진하라

거친 파도가 일어서도 뚫고 나아가라

잔잔한 바다에 기대어 잠이 들 때

파도는 더욱 이를 갈며 솟아오른다

성난 파도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대왕고래를 보라

젊음을 그물 속에 가두지 말고

망망대해로 나가 파도를 타라

고단한 인생길에서 행복을 마주하듯

태풍 너머 잔잔한 바다 물결을 보리니

이른 아침 바다로 나가 꿈을 꾸어라

태양이 춤을 추는 파도 위에

너의 열망을 풀어 놓고 세상을 유영하라

- 에필로그에서

◇ 저자 소개

이 책의 저자 김귀동은 우리나라 선박수리조선업의 산증인으로 불린다. 10년 간은 마도로스로서 상선을 타고 전 세계 주요 항구를 다녔고, 10년 간은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어선 회사에 근무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창업했다. 무역업을 시작으로 선박수리업에 진출해 현재까지 20년간 포코그룹을 성장시켰다. 사람의 건강검진과 마찬가지로 선박도 매년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선박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선박 운항이 불가하다. 선박의 건강검진은 선박의 수리다. 선박수리는 굉장히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이다. 기술 인력이 동시다발적으로 총동원돼 짜임새 있게 움직이지 않으면 안된다. 선박 한 척을 수리하는 일은 사람으로 치면 종합병원에 해당하고, 예술에 비유하자면 협연이 필요한 오케스트라와 같다. 종합예술이다. 기존 선박을 개조하거나 보수하고 정비하는 일이 전부가 아니다. 선박의 내·외부 수리와 개조, 검사 등을 중심으로 해운, 선박 관리, 선용품, 조선 기자재, 기계, 철강, 전기·전자 등 여러 산업 분야와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그야말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산업이다.

◇ 목차

· 프롤로그 4

추천사 김기문(중소기업중앙회 회장) 10

김진수(부산일보사 대표이사 사장) 13

최병요(대한언론 경제담당 편집위원) 15

· 1장 생존, 항해를 꿈꾸며

심장을 고동치게 하라 26

청운의 꿈을 안고 바다로 31

운(運)을 불러들이는 신호 36

공생발전을 도모하라 41

‘설마’를 경계하라 47

· 2장 책임, 바다는 내 고향

대장부의 길을 가는가 60

깊게 파려거든 넓게 파라 65

고난과 어깨동무하라 68

운명을 쟁취하는 게 묘수다 74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라 81

· 3장 도전, 바다를 향해 돌진하라

공정의 의미를 기억하라 90

간절하면 길이 보인다 95

청렴과 원칙을 무기로 102

현장 경영이 최선이다 110

리더의 결단이 성공을 부른다 117

마음의 여백을 두라 128

· 4장 시련, 거친 물살을 헤치고

시련을 단련으로 138

사업도 참치의 운명과 같아 143

시련은 맷집을 키우는 담금질 149

위기 대처 순발력은 어디서 오나 158

욱일승천은 타이밍이다 164

· 5장 성장, 망망대해를 유영하라

정상은 열망의 끝에 있다 176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 185

유니폼에 깃든 포코의 기업문화 192

작업 동선을 줄여라 200

· 6장 동행, 바다를 품은 대왕고래

바다는 또 다른 육지 210

변화의 파도에 올라타라 214

한국 항만의 현재와 갈 길 223

선박수리산업의 미래 228

바다를 움직이는 수리조선소 234

· 에필로그 246

도서출판SUN 소개

도서출판SUN은 책도 하나의 작품이며, 최고의 명함이라는 신념으로 고품격 출판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 자서전, 에세이, 여행기, 자기계발서, 사보, 잡지 등을 제작하는 전문 출판사다. 풍부한 경험을 담아 책을 내고 싶지만, 글쓰기에 자신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작가들의 코칭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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