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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씨알, 국제학술지 게재와 함께 섬유증 파이프라인 확장

섬유증 표적단백질 2개(CXCR4, LPA1)의 상호작용 최초 확인
CXCR4-LPA1 억제제 병용 투여로 효과적인 섬유증 치료제 개발 착수

2023-10-10 15:30 출처: 지피씨알

서울--(뉴스와이어)--지피씨알(대표 신동승)은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허원기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인 Cell Communication and Signaling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LPA1-mediated inhibition of CXCR4 attenuates CXCL12-induced signaling and cell migration’이다.

이번 논문에서는 CXCR4-LPA1 Heteromer의 형성과 이들의 상호작용을 직접적으로 밝혀냈다. CXCR4와 LPA1은 모두 섬유증, 특히 특발성 폐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표적이며, 각각의 억제제들이 IPF 치료제로 임상개발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LPA1이 CXCR4와 heteromer를 형성해 CXCR4의 기능을 억제하는 현상을 밝혀냈다. 이는 섬유증 치료를 위해 LPA1 억제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 LPA1은 억제되는 반면 LPA1에 의해 억제되고 있던 CXCR4가 재활성화되므로 섬유증 치료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피씨알은 23개 이상의 암에서 과발현되는 CXCR4를 표적으로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피씨알은 CXCR4와 다른 GPCR 사이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병용 투여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현재 CXCR4와 ADRB2 억제제의 병용 투여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지피씨알은 CXCR4와 LPA1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번 발견에 기반해 섬유증으로도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 CXCR4와 LPA1의 섬유증 촉진 효과를 동시에 모두 억제하기 위해 CXCR4 억제제와 LPA1 억제제를 병용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지피씨알의 최고과학책임자(CSO)이자 미국 지사장인 피나 카다렐리(Pina Cardarelli) 박사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CXCR4와 LPA1의 직접적인 상관관계에 대해 처음으로 밝힐 수 있어 기쁘다. 이는 CXCR4-ADRB2에 이어서 CXCR4를 중심으로 새로운 병용투여 치료법을 발굴하는 당사 플랫폼의 또 하나의 큰 성과다. 당사의 병용 치료법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섬유증 치료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씨알은 현재 미국에서 CXCR4 억제제 GPC-100과 고혈압치료제로 쓰이는 ADRB2 억제제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의 병용 투여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6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Pre-IPO 투자유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피씨알 소개

지피씨알(GPCR Therapeutics)은 약물 타깃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GPCR에 특화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대표적인 GPCR인 CXCR4에 대한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표적으로 하는 다양한 혈액암 및 고형암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BMS에서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Vice President를 역임한 피나 카다렐리(Pina Cardarelli) 박사가 2019년부터 Chief Scientific Officer로 근무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미국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수준의 R&D를 진행하고 있다. 지피씨알은 2023년 6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Pre-IPO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gpc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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