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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for Girls, 지난해 매초 당 3명의 여아와 2명의 남아가 아동 성폭력 상황에 노출

Together for Girls, 아동 성폭력 근절 목표로 기록적인 시도로 평가되는 ‘브레이크 더 레코드’(Break the Record) 캠페인 시작

2024-10-31 10:53 출처: Together for Girls

Together for Girls, 아동 성폭력 근절 목표로 기록적인 시도로 평가되는 ‘브레이크 더 레코드’(Break the Record) 캠페인을 시작

런던--(뉴스와이어)--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폭력 근절을 위해 운영되는 글로벌 파트너십인 Together for Girls가 올해 아동 성폭력(CSV) 사태의 전 세계 유병률을 보여주는 광범위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총 193개국에 걸쳐 24억 명의 청소년들이 겪은 경험 관련 데이터로 구성된 자료를 담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에 걸쳐 무려 8200만 명의 소녀와 6900만 명의 소년이 어떤 형태로든 성폭력을 겪게 됐으며, 이는 1초당 약 3명의 소녀와 2명의 소년이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데이터는 세계보건기구(WHO), 조지아주립대학교, 중국농업대학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든버러대학교와 협력해 Together for Girls가 취합한 자료들이다.

Together for Girls는 아동 성폭력 현황의 측정과 이해, 이를 종식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브레이크 더 레코드’(Break the Record)라는 책자를 작성했는데 이는 이런 분야에선 최초의 접근방식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노력은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생존자 주도의 글로벌 권익 옹호 캠페인이자 Together for Girls의 특별 이니셔티브인 ‘브레이브 무브먼트’(Brave Movement)를 비롯해 전 세계 인플루언서와 권익 옹호자들이 지원하는 광범위한 Break the Record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또한 2024년 11월 7~8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아동 폭력 근절을 위한 글로벌 장관급 회의에서 아동 폭력 정상회의에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Break the Record 책에는 세계 최초가 반영된 여러 수치들을 추가로 수록했다. 가령 유니세프가 처음으로 실시한 전 세계 및 지역별 추정치에 따르면, 소녀 5명 중 1명, 소년 7명 중 1명이 18세 생일 전에 어떤 형태로든 성폭력을 경험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Together for Girls와 연구 파트너들이 밝혀냈다.

Brave Movement의 설립자이자 Together for Girls의 CEO로 활동 중인 Daniela Ligiero 박사는 “아동 성폭력은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되며 매우 파괴적으로 자행되지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검증된 해결책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아동 성폭력은 어둠 속에서 발생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아동 성폭력 확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전 세계적 차원의 측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부 정부와 기관의 경우 국가 또는 지역 단위로 측정하고 있지만, 아직 전 세계적으로 엄격한 측정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이 같은 글로벌 차원의 측정이 부재한 것은 효과적인 글로벌 솔루션이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15억 명에 달하는 어린 아이들의 경험을 측정하는 세계 최초의 이 노력을 통해 우리는 SVAC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한편 각국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아동 폭력 문제와 관련한 세계 최초의 장관급 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는 정부와 개인들이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아동폭력의 생존자가 테이블에 앉아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세상, 모든 아동이 공포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시민사회, 민간 부문의 공동의 노력이 결합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서로 공유할 때 희망이 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 모든 이들이 예방, 치유, 정의에서 소외되지 않고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아웃 오브 더 쉐도우 지수(Out of the Shadows Index)(OOSI: 각국이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문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 고안된 글로벌 지표)와 차일드라이트(Childlight)의 데이터도 수록됐다. 가령 지난 12개월 동안 3억 명 이상의 18세 미만 아동이 온라인 상에서 아동 대상 성 착취와 학대의 영향을 받았다는 에든버러 대학교의 글로벌 아동 안전 연구소(Global Child Safety Institute)의 데이터도 소개하고 있다. 인투 더 라이트 지수(Into the Light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 아동 8명 중 1명은 온라인 상에서 성매매를 권유받았으며, 8명 중 1명은 지난 12개월 동안 성적 이미지와 동영상을 촬영, 공유,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투 더 라이트 지수는 국가별 설문조사, 연구 및 실무 데이터를 통합해 온라인 상에서의 아동대상 성적 학대 및 착취의 유병률을 추정한다.

이 같은 형태의 아동 성폭력은 접촉 및 비접촉을 불문하고 모두 아동과 청소년에게 정서와 건강, 심리사회적 측면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책자의 디지털 버전을 읽고 싶다면 링크를 방문하면 된다.

Together for Girls 소개

Together for Girls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종식하고 아동 학대를 막아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비영리 단체이다. 2009년 Together for Girls는 심각한 사춘기 소녀들의 HIV 감염률 사태 해결을 위해 설립했다. 당시 감염률은 사춘기 소년들보다 약 5배나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Together for Girls는 성폭력이라는 인권 문제와 관련해 공중 보건적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성평등을 달성하고 소녀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키는 것이 HIV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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