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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광주 조지영 시인 ‘내 안에서 자란 기도’ 출간

조지영/내안에서 자란 기도/P177/1만2000원/그림과책

2025-10-15 10:59 출처: 월간 시사문단사

조지영 시인 ‘내 안에서 자란 기도’ 표지

서울--(뉴스와이어)--조지영 시인(1967년 출생)은 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다. 아들을 키우면서 꿈을 키워온 그녀가 2025년 제22회 풀잎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집 ‘내 안에서 자란 기도’(시사문단 그림과책)를 발표했다. 장애 아들을 키우는 그녀의 고운 마음과 삶을 올바르게 지켜보는 감성이 담긴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조지영 시인은 “문득 돌아보니 어느새 내 삶의 한가운데 시가 놓여 있었다. 처음에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마음을 혼자만의 언어로 꺼내어 적었고, 그 마음이 울컥할 때마다 기도하듯 시를 붙들었다. 시를 쓰는 동안 나는 아이의 눈빛을 오래 들여다봤고 작은 들꽃 한 송이, 새벽 이슬, 찬바람 속의 따뜻한 차 한 잔을 그 어느 때보다 귀히 여기게 됐다. 삶을 견디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견딤 속에서 건져 올린 마음은 언제나 ‘시’가 돼줬다”고 적었다.

손근호 시인/평론가는 이 시집에 대한 해설에서 “시집 ‘내 안에서 자란 기도’는 시인이 겪은 일상적 삶의 경험, 특히 돌봄, 자연, 이별 등을 주요 소재로 삼아 존재와 관계의 본질을 성찰한다. 표현 면에서는 반복과 은유를 활용해 언어의 침묵성과 윤리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감정의 직접적 표출 대신 상징적 이미지와 사유로 주제를 형상화한다. 특히 기도, 자연, 침묵과 같은 모티프를 통해 고통이나 상실을 단순히 고백하지 않고, 존재의 본질을 되새기며 윤리적 태도로 승화한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정제된 언어와 조용한 어조 속에서도 깊은 감응을 이끌어내며, 시인은 자기 고통뿐 아니라 타자의 고통까지도 안고 가는 시적 주체로 자리매김한다”고 밝혔다.

◇ 저자 소개

조지영 시인은 1967년 광주광역시에서 출생했으며 현재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이다. 아이의 탄생과 함께 다시 태어난 엄마로서 삶의 기쁨과 고통, 희망과 기다림을 시로 길어 올려왔다. 특히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의 여정을 통해 말보다 깊은 사랑의 언어를 체득하며, 그날 그날의 감정과 기도를 시로 기록해왔다. 2022년부터 꾸준히 창작을 시작해 자연과 계절,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잊히는 것들의 의미를 껴안는 섬세한 시 세계를 펼쳐오고 있다. 본 시집 ‘내 안에서 자란 기도’는 그녀의 첫 시집으로, 엄마로서, 여성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의 진솔한 삶의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제22회 풀잎문학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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