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14일(금) 관악캠퍼스에서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 하에 ‘2025 K-문화데이 김장 나눔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이 한국의 겨울철 전통문화인 김장을 체험하고, 관악구청에 김치를 기부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구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각국의 유학생 40여 명은 셰프의 설명과 시범에 따라 김치속을 넣고 버무리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은 역할을 나눈 뒤 협업을 통해 김치를 만들며 한국의 음식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말레이시아 출신 유학생 크리스타벨(재료공학부) 씨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김장 담그기를 직접 경험해보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에 함께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울공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의 공동체 정신이 담겨있는 김장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면서 외국인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