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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우리 음악의 바다로 풍덩… 국립극장 ‘2026 여우락 페스티벌’ 개최

여우락 최초 대중음악 예술감독 이한철, MZ 음악감독 유태평양 파격 조합 성사
대중성 대폭 강화한 라인업과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전통음악에 대한 인식 전환
록과 판소리, 블루스와 국악, 스트리트 댄스 굿판까지 우리 음악의 새로운 시도
강산에·선우정아·하림·안예은·립제이 등 각 분야 대표하는 대중 아티스트 대거 참여
전통음악에 록·블루스·컨트리·스트리트 댄스 등 결합, 장르 실험과 동시대적 재해석 선보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 협력 통해 ‘여우락’ 무대 확장 시도
‘2026 여우락 페스티벌’ 2개 작품 10월 ‘ACC 엑스뮤직페스티벌’ 무대 진출

2026-06-15 09:30 출처: 국립극장

국립극장 ‘2026 여우락 페스티벌’ 포스터

서울--(뉴스와이어)--국립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석일)이 ‘2026 여우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을 오는 7월 3일(금)부터 25일(토)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여름 음악 축제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줄임말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하며 한국 음악의 동시대성과 확장 가능성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 2010년 시작 이래 누적 관객 수 약 8만8000명, 평균 객석 점유율 약 90%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총 12개의 공연을 선보이는 2026 여우락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 음악’을 핵심 키워드로, 보다 젊고 대중적인 축제를 지향한다. 히트곡 ‘슈퍼스타’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을 예술감독으로, 국립창극단 출신의 MZ소리꾼 유태평양을 음악감독으로 선임했다. 여우락 최초의 대중음악 예술감독과 젊은 국악인 음악감독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대중음악과 전통음악을 각각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우리 음악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대중성과 음악적 완성도를 동시에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우선 대중 아티스트와 전통 기반 아티스트의 협업 무대가 눈길을 끈다. 개막 공연인 예술감독 이한철의 ‘마침내 민요’는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채수현과 함께 민요와 대중음악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친근한 국악 무대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강산에×정보권의 ‘물꼬’는 록커가 부르는 판소리, 소리꾼이 부르는 록음악이라는 음악적 교차를 선보인다. 선우정아×채지혜의 ‘원(願)의 노래’는 선우정아의 독보적인 보컬과 채지혜의 국악 작·편곡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무대다. 하림×구이임의 ‘먼 아리랑 PartⅡ: 닿은 시선, 그은 시선’은 100년 전 먼 이국의 전쟁터로 끌려가 고통받았던 한 군인의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상자루×안예은의 ‘4는1’은 관객을 저승의 잔치판으로 초대해 삶과 죽음, 이별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립제이×유희×박동석의 ‘몽중유희’는 스트리트 댄스와 전통 연희, 현대적 비트가 결합한 현대적 굿판을 펼친다.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는 실험적인 무대도 이어진다. 동양고주파×최예림의 ‘악어떼: 정글 숲을 지나서’는 프로그레시브록과 판소리를 결합해 현대인의 내면을 비유한 음악극을 선보인다. 컨트리공방×정윤형의 ‘놀:음’은 미국 블루그래스와 판소리의 협업을 시도하며, 김백찬×김반장과 생기복덕의 ‘생기로운 장단생활’은 전통 장단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록밴드 음악을 선보인다. 김수인×리치맨과 그루브나이스의 ‘장마’는 블루스와 우리 음악이 지닌 공통의 정서를 탐색한다.

동시대의 시선으로 우리 음악을 새롭게 해석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삼산×서의철 가단의 ‘여기 우리 MZ가 있다’는 ‘국악계의 장기하’ 삼산과 MZ세대 민속악단 서의철 가단이 오늘의 우리 음악을 이야기한다. 폐막 공연인 음악감독 유태평양의 ‘네, 다음 곡은요’는 자작곡과 판소리, 팝 음악을 넘나드는 무대로 여우락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비나리로 페스티벌 전체를 축원하는 이번 무대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여우락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공연 관람의 문턱을 낮추고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부대 프로그램 ‘여우락 프리토크’도 마련된다. 공연 시작 후 약 10분간 진행되는 ‘여우락 프리토크’에서는 음악평론가 임희윤과 예술감독 이한철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의 음악적 특징, 주목해야 할 감상 포인트를 소개한다.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의 ‘2026 ACC 엑스뮤직페스티벌’과 유통 협력을 통해 여우락 무대 중 하림×구이임의 ‘먼 아리랑 PartⅡ: 닿은 시선, 그은 시선’, 삼산×서의철 가단의 ‘여기 우리 MZ가 있다’ 2개 작품을 ‘ACC 엑스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공식 홈페이지(www.ntok.go.kr) 및 공식 SNS 채널(@yeowoora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극장 소개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전통예술을 동시대적 예술로 승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며 한국 공연예술 역사와 함께해 왔다.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의 자체 제작 공연과 국립극장 기획 공연으로 공연의 양적·질적 측면에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창설 7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시대의 예술가, 그리고 관객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nto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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