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루이스 바야스 발비디에소(Luis Vayas Valvidieso) INC-5 의장이 29일(금) 정오에 개정된 플라스틱 협약 초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정 초안은 최종 협약문의 기초 문서로 논의될 예정으로, 세계자연기금(WWF)을 비롯한 시민사회 단체들에서는 개정 초안이 토요일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하루 빠르게 발표된 데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다만, WWF는 협약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핵심 조치를 약화하려는 타협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이릭 린데붸에르그(Eirik Lindebjerg) WWF 글로벌 플라스틱 정책 책임자는 “분과별 회의 논의가 지지부진해 비생산적이라는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된 끝에, 어제 본회의에서 일부 국가의 지연 전략에 맞서 신속히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으며, 이에 대해 의장이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개정 초안에 모든 핵심 조치가 포함되도록 논의할 시간이 24시간도 채 남지 않았으며, 협상단이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해 필요한 강력하고 야심 찬 조치를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다수가 강력한 협약의 필요성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이제 필요한 것은 이들의 야심을 끝까지 밀고 나갈 용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