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이브자리와 환경재단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브자리 윤종웅 대표이사(오른쪽)와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서울--(뉴스와이어)--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환경재단과 국내 최초 탄소중립영화제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8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이브자리와 환경재단의 업무협약식에는 이브자리 윤종웅 대표이사와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이미경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향후 2년간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를 위해 발생한 탄소 상쇄를 목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환경재단이 2004년부터 주최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며,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다. 올해는 국내 영화제 최초로 상영관, 운영 방식,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 원칙을 도입해 진행한다.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 개막해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이브자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발생한 탄소를 상쇄하기 위한 탄소배출권을 제공한다. 또 환경재단의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한다. 환경재단에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운영 전반의 탄소발생량을 측정하고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브자리는 경기 양평군, 서울시 한강공원에 각각 7만평, 2만1901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등 산림탄소흡수량 확대에 기여하며, 2018년 산림청으로부터 1616톤(t)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인증 받았다.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기부 등 대내외 탄소중립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탄소 측정, 감축, 상쇄 계획을 포괄하는 국내 최초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를 선보이는 만큼 중장기적 탄소중립 노력을 이어오는 이브자리와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지속가능한 문화행사의 출발점이 된 이 행사를 발전시키고, 2030년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영화가 가진 힘으로 환경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에 이브자리 역시 동참하게 됐다”며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과 기후행동 연대를 일으키는 새로운 문화행사로 자리잡도록 환경재단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