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 우종현 의장(가운데)이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뉴스와이어)--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는 에콰도르의 사이버보안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인 ESCOM에 패스워드리스 국제 표준, 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무료 소프트웨어를 성공적으로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에콰도르 정부 감사패를 받았다.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는 ESCOM과 긴밀히 협력해 올 4월부터 패스워드리스 국제 표준 기술(X.1280)을 교육하고 패스워드리스 무료 인증 소프트웨어를 제공했다. 교육은 △X.1280 표준에 대한 이해 △Passwordless X1280 무료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구성 △주요 이슈 진단 및 해결 전략 등을 중심으로 3일간 원격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의 테크 멤버인 듀얼오스가 강의를 맡아 교육을 지원했으며, 에콰도르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20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ESCOM이 선발한 20여 명의 에콰도르 기술 인력이 패스워드리스 기술 교육을 수료했고, 교육 수료자 중 4명은 포럼이 운영하는 시험을 통과해 지난 5월 20일 Passwordless Education Member(PEM) 자격을 공식 취득했다. 에콰도르는 패스워드리스 기술의 구현 및 관리 역량을 습득한 이들을 중심으로 상설 교육 과정을 자체 운영함과 동시에 에콰도르 내 대학,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으로 X.1280 기술을 확산 적용할 계획이다.
ESCOM 넬슨 교수는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의 지원은 에콰도르의 사이버보안 환경을 혁신하는 데 필수적이었다”며 “이 감사패는 에콰도르가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얼라이언스의 헌신을 위하는 작은 표현”이라고 말했다.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 우종현 대표는 “에콰도르의 디지털 보안 강화에 기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뜻깊은 와중에 에콰도르 정부로부터 이러한 영예를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는 패스워드 없는 미래를 향한 우리 얼라이언스의 비전이 전 세계적으로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공동 추진하는 ICT 표준화포럼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내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 포럼을 발족해 운영 중이며, 개인정보보호협회가 포럼의 사무국을 맡고 있다.
듀얼오스 소개
패스워드리스 얼라이언스(Passwordless Alliance)는 패스워드 없는 인증 솔루션의 개발 및 도입을 촉진하는 데 전념하는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다. 한국 사이버 보안 기업 주도로 제정된 국제표준, 교육 프로그램, 무료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든 사람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듀얼오스는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X.1280 패스워드리스 기술을 전문적으로 보급 확산하기 위해 이스톰에서 2017년 분사한 자회사다.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에 AutoPassword 기술을 공급했고,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IT NGO인 Passwordless Alliance에 참여해 전 세계 B2C 온라인 서비스에 Passwordless X1280을 무상 보급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