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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밴드 고니아, 북미 13회 투어 성료… 링컨센터까지 울린 한국의 K-재즈

한국 전통과 재즈의 만남, 세계 무대에서 감동을 만들다

2025-08-06 08:46 출처: 국설당

Gonia 공연 모습

Sunset Sessions - 고니아(Gonia)

서울--(뉴스와이어)--한국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 재즈로 풀어낸 밴드 고니아(Gonia)가 지난 7월 캐나다와 미국을 아우르는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총 6개 도시, 8회의 무대, 13회의 공연을 통해 고니아는 한국 음악의 정체성과 예술성을 북미 관객들에게 강렬하게 각인시키며, 문화 외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unfest부터 링컨센터까지, 고니아의 북미 여정

고니아의 북미 투어는 7월 5일과 6일,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에 위치한 빅토리아 파크(Victoria Park)에서 열린 Sunfest Festival로 시작됐다. 북미 최대 월드뮤직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행사에서 고니아는 한국의 장단과 서정적 선율을 재즈적 감각으로 풀어내며, 이질적인 장르의 유기적 융합을 보여줘 큰 주목을 받았다.

7월 10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 Canada)의 공식 초청으로 AFC Toronto가 주최하는 Korean Night 무대에 고니아가 올랐다. 토론토 요크스타디움(York Stadium)에서의 공연은 이번 투어의 전환점이었다. 세계 각국 이민자들이 모인 캐나다의 대표 다문화 도시에서 고니아는 한국 음악의 고유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 무대는 특히 동시대적 해석을 통한 한국 음악의 확장성을 실감하게 한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니아의 소리꾼 이유정의 한국 전통 성음으로 부른 캐나다 국가 독창은 북미 청중의 가슴을 울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는 ‘우리 소리’의 국제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후 고니아는 7월 11일 키치너(Kitchener)의 Sunset Session, 7월 13일 Kultrun World Music Festival 폐막 공연, 7월 16일 Union Summer, 7월 17일 DROM 라이브카페 등에서 연이어 무대에 올랐으며, 각 지역의 음악 팬들과 깊은 교감을 이어갔다.

특히 Kultrún World Music Festival에서는 폐막 공연의 단독 아티스트로 60분간 무대를 책임지며 현지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다.

‘음악으로 외교하다’ - 워싱턴 한국문화원 초청 공연

7월 19일 오후 7시,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에 위치한 캐피털 원홀(The Vault at Capital One Hall in Tysons, VA)에서 미국 워싱턴 D.C. 한국문화원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진행된 ‘2025 온스테이지 코리아: 고니아’ 공연은 고니아 투어의 문화 외교적 가치를 상징하는 무대였다. 고니아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전통 리듬과 창작곡을 선보이며,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공연에는 외교 관계자, 현지 예술인, 문화 교류 활동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공연 직후 진행된 관객 토크에서 ‘고니아의 음악은 한국이라는 문화를 듣는 것이자 느끼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무대는 공공외교 차원의 공연 예술 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링컨센터, K-재즈의 세계 선언

7월 24일 고니아는 뉴욕의 상징적 예술 공간 링컨센터(Lincoln Center)의 ‘Summer for the City’ 시리즈에 공식 초청돼 David Rubenstein Atrium 무대에서 북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K-POP과는 또 다른 스펙트럼에서 한국 음악의 깊이와 실험 정신을 보여준 장면으로, 세계적인 음악 관계자들과 평단으로부터 ‘한국적 재즈의 가능성을 증명한 무대’라는 평을 받았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고니아의 장구 리듬, 기타의 선율, 소리꾼의 노래, 재즈 보이싱과 베이스라인이 이끄는 사운드에 매료됐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긴 스탠딩 오베이션으로 응답했다. 이 무대는 한국 음악이 링컨센터에 설 수 있다는 역사적 가능성을 열었으며, 고니아는 그들만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정체성 위에 창조와 확장

고니아는 이번 북미 투어를 통해 전통에 뿌리를 둔 음악이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확장 가능한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전통을 해체하지 않고 현대와 조화시키는 방식으로, 고니아는 자신들만의 ‘K-재즈’를 정립해 가고 있다.

고니아는 다문화의 장에서 우리 음악이 당당히 존재할 수 있음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음악으로 세계와 대화하고, 새로운 장르로 한국 음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투어를 마치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북미 투어는 사운드퍼즐(Soundpuzzle)의 이승천 피디와 정유리 피디가 함께 기획하고 동행했다. 사운드퍼즐은 국내의 역량 있는 뮤지션들이 해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예술 기획사다. 이들은 고니아의 투어를 통해 전통 기반의 창작 음악이 해외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KOFICE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지원으로 투어가 이뤄졌다.

이번 투어에 함께한 고니아 멤버는 기타와 작곡을 맡은 리더 김형택, 베이스기타의 김민성, 장구와 타악의 김현정 그리고 소리와 퍼포먼스를 이끄는 이유정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 음악의 원형을 지키되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세계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한 이들의 무대는 ‘한국의 전통이 살아 있는 현재 진행형의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밴드 고니아는 국악 기획사 국설당이 국내 에이전시를 맡고 있다.

국설당 소개

국설당은 전통 음악 기반의 음반, 영상, 공연 콘텐츠 전문 제작을 통해 전통 음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다. 역량 있는 국악인들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활동 기반 마련과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국악이 현재 진행형의 대중 친화적 문화로 재평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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