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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예술인협회, 2025년 구상솟대문학상 특집 ‘솟대평론’ 17호 발간

2025-10-27 11:38 출처: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솟대평론’ 17호 표지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장애예술인협회(석창우 회장)에서 ‘솟대평론’ 17호를 발간했다. 올 하반기호로 2025년 구상솟대문학상 공동 수상자인 서성윤, 고명숙 시인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대표작이 소개돼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서성윤 시인은 스무 살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된 후 “온몸으로 쓴 글쓰기가 시가 됐다. 자유롭게 흐르는 언어로, 다시 삶을 살리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수상자 고명숙 시인은 중증의 뇌성마비 속에서 “시 쓰기는 세상의 모든 것에 귀 기울이는 일로 시를 짓는 마음과 언어로 삶을 어루만지고 햇살 한 줄기 닿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양대학교 맹문재 교수는 두 시인의 시는 “대상애(對象愛)와 운명애(運命愛)의 공동체 가치가 돋보인다”고 평했다.

평론으로 △‘장애인 시의 시적 보편성과 특수성-남인우의 시를 중심으로’(가톨릭대학교 김재홍 교수) △‘절망을 벼려낸 존재의 심연-이상열 시인의 존재론적 사유와 생명 의지를 중심으로’(국립안동대학교 천유철 교수) △‘은유와 증언의 사이, 장애 정체성의 문학적 재현-장애시인들과 김초엽·이치가와 사오의 장애해석’(더인디고 이용석 편집장)이 실려 독자들에게 문학평론의 재미를 더해준다.

작품을 싣는 솟대문학 코너에 김교환, 김옥순, 김종선, 박규열, 성희철, 장원호, 장효성, 황상정, 허상욱, 김인성, 나영 작가가 참여했으며 설미희 소설 ‘꽃돼지 로또방’ 완결편이 실렸다.

‘솟대평론’ 발행인 석창우 회장은 “문학평론이든 미술평론이든 전문가의 평론을 통해 한국 장애인예술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평론에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웹사이트: http://www.emij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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