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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창작센터,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 2년 연속 선정… 수촌리 고분군의 가치 재발견

음악극 ‘천년의 사랑 - 대롱옥’ 1500년 전 부절 사랑의 증표를 드디어 맞추다
웅진 천도기 백제와 마한 감해비리국 병합 과정의 갈등과 사랑 다룬 역사 창작극
여성 연출가 서율의 섬세한 연출과 필통창작센터 김효섭 대표의 총괄 예술감독 지휘

2026-04-28 09:45 출처: 극단 필통창작센터

수촌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부절은 4·5호분에서 각각 반으로 쪼개진 대롱옥 형태로 발견됐다. 4호분은 금동관과 큰 칼이 출토된 남성의 무덤이고, 5호분은 장식용 구슬이 주로 출토된 여성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봉분을 따로 쓴 무덤에서 두 피장자의 관계를 증명하는 부절이 확인된 것은 이 수촌리 유적이 처음이다. 무령왕릉 발견 이후 최대의 백제 무덤 발굴 성과로, 공주지역 고대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공주--(뉴스와이어)--백제가 한성에서 웅진(공주)으로 천도하던 격동의 시기, 현 수촌리 일대 마한의 소국 ‘감해비리국’이 백제에 병합되는 과정의 역사적 갈등과 화해를 담은 연극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필통창작센터는 국가유산청과 공주시가 주최하는 ‘2026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음악극 ‘천년의 사랑 - 대롱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수촌리 고분군(사적 제460호)이 간직한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웅진 백제와 마한의 충돌, 그 속에서 피어난 ‘화해의 상징’

이번 작품은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 백제가 남진 정책을 통해 수촌리 일대의 마한 세력을 포섭하고 병합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마한의 ‘마루’와 ‘아라’는 백제 장군 ‘가람’에 대항하며 양국의 정치적 충돌과 갈등 속에서 사랑의 증표로 대롱옥(부절)을 나눠 가지지만, 격랑의 역사는 두 사람을 비극적인 이별로 몰아넣는다.

서로 다른 무덤에 나뉘어 묻혔던 대롱옥 조각이 1500년 후 현대 고고학자들에 의해 다시 하나로 맞춰지는 과정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백제와 마한이 하나의 국가로 융합됐던 역사적 진실과 두 연인의 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과정을 통해 화해와 용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서율 연출가의 감각적 연출과 음악극으로의 대중적 변신

2026년판 ‘대롱옥’은 음악극 형식을 도입해 더욱 대중적인 문법으로 다가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율 연출가가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서 연출가는 여성 연출가 특유의 밀도 높은 감수성으로 거대한 역사적 담론 속에 가려졌던 인간의 섬세한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국악의 조화가 어우러진 음악극 구성은 오는 10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지역 창작의 거점 ‘필통창작센터’, 국가유산 가치 제고에 앞장

필통창작센터는 그간 공주 지역을 기반으로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창작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전문 예술단체다. 이번 작품 역시 지역의 유물을 철저히 고증해 창작한 결과물로, 국가유산의 현대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예술감독을 맡은 필통창작센터 김효섭 대표는 “이번 작품은 단순한 허구가 아닌 수촌리 고분군에서 실제 출토된 유물의 고고학적 사실에 기반을 둔 창작물”이라고 강조하며 “백제와 마한의 병합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과 화해의 서사를 통해 우리 국가유산이 지닌 평화적 가치를 대중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율 연출가와의 협업을 통해 극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여 공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정착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음악극 ‘천년의 사랑 - 대롱옥’은 오는 10월 공주 수촌리 고분군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나 백제의 찬란한 숨결을 다시 깨울 예정이다.

극단 필통창작센터 소개

극단 필통창작센터는 Feel(필:느낌)이 通(통할 통)하는 사람들이 예술로 공감하고 표현하는 문화공동체다. 필통창작센터는 예술 관련 분야를 전공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연과 문화예술 교육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예술을 접목시켜 문화의 향기로 살 맛이 나는 세상을 꿈꾸는 문화예술 공연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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