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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나서니 통학길이 달라졌다…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리빙랩사업이 일군 기흥중 통학로

‘용인시 주민주도 마을리빙랩사업’ 참여해 벽화·환경정비 이끌어… 9월 1일 기흥중 개교 앞두고 결실

2026-08-31 15:01 출처: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기흥중학교 개교를 앞두고 이상일 용인시장이 통학로 환경정비에 참여한 청덕초 아동 및 용인교육자원봉사회 학부모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뉴스와이어)--오는 9월 1일 개교를 앞둔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기흥중학교의 통학로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층 안전하고 정겨운 길로 탈바꿈했다. 이는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이지영 센터장)가 추진하는 ‘용인시 주민주도 마을리빙랩사업’에 용인교육자원봉사회가 참여해 이뤄낸 성과다.

지난 28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중학교를 찾아 통학로 안전과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도 이번 사업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이날 현장에는 청곡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용인교육자원봉사회 회원들도 자리해 그동안 구슬땀을 흘려온 통학로 환경정비 현장을 소개했다.

기흥중학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9216㎡ 규모로 오랫동안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생들이 개교를 염원해온 곳이다. 그러나 학교 주변에는 국방부 소유의 낡은 철조망과 노후 벽면이 그대로 남아 있어 새 학교의 첫인상과 통학로 환경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문제 해결에 먼저 나선 것은 주민들이었다. 용인교육자원봉사회는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용인시 주민주도 마을리빙랩사업’에 공모해 선정됐고, 지원금으로 노후 벽면에 조아용 패널을 설치하고 벽화를 그리는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벽화 작업에는 청곡초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참여해 노후한 벽면을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채웠고, 국방부 소유 철조망 정비도 함께 마무리됐다.

마을리빙랩사업은 주민자치조직과 마을공동체가 안전마을 조성, 마을환경 개선 등 스스로 발굴한 마을의 문제를 현장실험 방식으로 직접 해결하도록 센터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마을리빙랩사업을 담당한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하정미 활동가는 “용인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리빙랩사업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이 용인시 학교의 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면 좋겠고, 무엇보다 이 과정 속에 마을공동체가 함께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마을리빙랩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주민 주도의 변화가 용인시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소개

용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용인 곳곳에서 마을공동체를 발굴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용인특례시 산하 기관이다. 처인·기흥·수지 3개 권역에 배치된 공동체 지원 활동가들이 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새로운 공동체의 싹을 발굴하고, 이미 활동 중인 공동체가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도록 곁에서 돕는다. 센터는 주민이 마을의 문제를 남이 아닌 자신의 일로 여기고 직접 나서 해결하는 과정 하나하나를 지지하며, 그 작은 실험과 실천들이 모여 마을 전체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이끌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변화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주인으로 서는 공동체 문화로 이어져 용인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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