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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대주주 변경을 통한 경영 쇄신 추진

박선순 대표이사 “전동차 납품 지연에 책임 통감, 경영권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나”
대주주 보유 지분 매각 관련 MOU 체결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
대표이사 등 경영진 교체를 통한 경영 쇄신 추구
안정적 자금 조달을 통해 EMU-150 및 도시철도 전동차 공정 안정화에 전사적 관리 역량 집중
핵융합·중성자 암 치료기기 등 미래 사업은 차질 없이 정상 추진

2026-01-22 13:00 출처: 다원시스 (코스닥 068240)

안산--(뉴스와이어)--다원시스는 21일 박선순 대표이사가 본인 보유 지분 대부분에 대해 지분 매각을 전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건은 MOU 단계로, 실사(Due Diligence) 등 제반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사항이며, 실사 결과, 관련 법령 검토, 거래 조건 협의 등에 따라 중도 철회 또는 조건 변경이 가능함을 전제로 진행되는 사안이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를 통해 전동차 납기 지연으로 제기된 사회적 우려와 발주처·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 쇄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이사는 최근 전동차 납품 지연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경영권을 내려놓고 제작 공정 정상화 지원에 남은 책임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제작 공정 정상화를 위한 자금 확보 및 관리 강화

다원시스는 대주주 변경 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포함해 제작 정상화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회사 차원에서 검토·추진 중이다.

아울러 박선순 대표이사는 최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전동차 제작 공정 정상화와 현장 안정화를 목적으로 사재 출연을 포함한 추가적인 재정적 지원 방안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원은 제작 공정의 병목 해소와 납기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금융 리파이낸싱 및 신규 투자 절차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전동차 제작 부문에 추가적인 유동성이 투입되도록 계획 중이다. 다만 자금 조달 규모·시기 및 집행 방식은 향후 확정되는 계약 조건과 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핵심 부품 수급 안정화 △제작·시험 공정 병목 구간 해소 △공정 관리 및 일정 통제 강화 등을 추진해 EMU-150 및 도시철도 차량 제작 공정의 안정적 정상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민의 편의성과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철도사업에서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핵융합·바이오 등 중장기 성장 사업은 정상 추진

다원시스는 전동차 부문의 일시적 어려움과는 별도로 중장기 성장 사업은 기존 사업 계획과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플라즈마 전원공급장치 개발·제작 계약을 체결하며, 핵융합 전원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을 재확인했다. 해당 사업은 전동차 사업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독립적인 프로젝트로, 회사의 중장기 기술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관계사 다원메닥스가 개발 중인 붕소 중성자포획 치료기(BNCT)는 현재 임상시험이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며, 회사는 임상 결과와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업화 및 기업공개(IPO)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다원메닥스의 IPO 준비는 전동차 사업과는 분리된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각 사업 간 재무 및 운영 리스크를 독립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순 대표이사는 이날 공개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전동차 납기 지연으로 국민과 철도 이용객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이번 사과문 발표를 계기로, 제작 공정 정상화와 발주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조치를 책임 있게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박선순 대표이사의 대국민 사과문 전문이다.

“그동안의 책임을 통감하며, 경영권을 내려놓고

제작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남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철도 이용객 여러분, 그리고 주주 여러분.

주식회사 다원시스의 최대주주이자 회사 경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당사의 EMU-150 및 도시철도 전동차 납기 지연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철도 이용객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회사와 임직원을 대표하여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본 사안으로 인해 대통령님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님들,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한 관계 정부기관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 또한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다원시스의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는 지난 국정감사와 국무회의 등을 통해 전달된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회사의 신뢰와 존립이 걸린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납기 지연의 원인과 깊은 반성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개인이 아닌 조직과 시스템이 중심이 되어 제작 정상화를 이끌 수 있도록 남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다만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제작 지연 감안, 철도안전법에 따른 제작 기간의 현실화, 형식승인 담당기관의 업무 폭증으로 인한 승인 병목 현상 해소, 발주처의 잦은 설계변경에 따라 증대된 제작 기간의 반영 등 제작 업체들의 안정적 생산과 납기를 위한 산업구조의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건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가볍게 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 공정 관리와 일정 통제 측면에서 충분한 대비가 이뤄지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초래하고, 발주처 여러분의 신뢰를 저버리게 되어 통렬한 반성과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원시스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납기 준수와 품질 확보라는 기본 원칙으로 되돌아가 제작·품질·공정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 제작 정상화를 위한 경영 조치

회사는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고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 차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재무 구조와 자금 운용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완 조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확보된 유동성을 제작 공정에 투입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자금 조달 방안 역시 관련 절차에 따라 검토·추진 중입니다.

◇ 중장기 성장 사업과 향후 방향

전동차 사업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핵융합·바이오 등 중장기 성장 사업은 기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ITER 협력 사업과 다원메닥스 BNCT 사업 역시 전동차 사업과 분리된 구조로 관리되며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철도 이용객 여러분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원시스는 말이 아닌 결과로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각오로 전 임직원이 분골쇄신의 자세로 제작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매진할 것입니다.

부디 이번 사안을 엄중히 꾸짖어 주시되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다원시스 임직원들이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여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저는 경영권을 내려놓은 최대주주로서 사재 출연을 포함해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21일

주식회사 다원시스

대표이사 박선순

다원시스 소개

다원시스는 1996년 설립돼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철도차량 제작, 철도 노선 운영, 핵융합 전원장치, 가속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주요 매출은 철도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철도차량 완성차 사업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 사업이며, 자회사 다원메닥스는 가속기 기술력 기반의 차세대 암 치료 기술인 중성자치료기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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